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2020년 노원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민선7기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23개 중 1인당 5개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설문조사에는 주민과 직원 등 총 1만1521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정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다고 구는 밝혔다.
조사결과 2020년 노원구 10대 뉴스 1위는 4256표(36.9%)를 받은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 개장’이 선정됐다. 공릉동 경춘선 철도공원 3만8000㎡ 부지에 조성된 불빛정원은 400여 미터 구간에 빛 터널, 3D 매핑, 미디어 파사드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20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조사한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힐링 관광지’ 2위에 선정되는 등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으로 ‘전 구민에 1인당 2매씩 마스크 배부와 면 마스크 의병단 운영’이 3829표(33.2%)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극에 달하던 올해 3월, 구는 전국에서 구해 온 마스크 110만장을 전 구민에 1인당 2매씩 배부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면 마스크 의병단은 국내는 물론 세계 4대 통신사와 독일 국영방송에서도 소개하는 등 국제적인 화제가 됐다.
이어 3위는 ‘서울대병원과 창동 차량기지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협약’이 차지했다. 3628표(31.5%)를 득표해 세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11월 9일 노원구와 서울대병원이 체결한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실무T/F를 구성하고, 관련 정책 발굴 및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창동 차량기지 일대 개발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3365표(29.2%)를 받은 ‘전 구민 안심보험 가입’이 선정됐다. 구민 안심보험은 구민이 각종 재난, 사고 등을 당했을 때 구청과 계약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1인당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사고 지역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해 많은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문화축제 ‘2020. 노원 달빛산책’이 3301표(28.7%)를 받아 5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6위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7위 나비정원, 철쭉동산, 산림치유센터, 전망대를 갖춘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 ▲8위 노원 아이돌봄센터 운영 ▲9위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환경 개선 ▲10위 동북선 경전철 착공이 뒤를 이었다.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
인천대교서 하차한 승객…"설마" 신고한 택시기사가 구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인천대교에서 하차한 승객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택시 기사는 승객이 .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
파주시, 학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강화
파주시는 지난 29일 지산중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교하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파주경찰서,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