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물산업클러스터, 국제 수준의 시험분석 시설 구축완료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12-22 15:33:13

기사수정
  • - 시험장비 구축 완료, 물 관련 전 분야 시험분석 가능


▲ 시험분석 중인 연구원 모습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수질분석부터 수도 기자재 성능검사까지 물 관련 전분야에 걸쳐 시험분석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최근 구축했다고 밝혔다.

* 물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해 환경부가 국비 2,409억 원을 들여 대구 달성군 국가산단에 조성한 145,209규모의 시설

 

이번 시험분석 시설은 먹는물 수질, 바이러스, 원생동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환경측정기기, 표준재료시험 등 물 관련 8분야에서 검사 및 분석할 수 있는 최신 시험분석 장비 179329대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수질 분석뿐만 아니라 활성탄, 응집제와 같은 수처리제를 사할 수 있으며, 수도 기자재의 위생안전기준도 검사할 수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올해 먹는물 수질검사 등 3개 분야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을 받았고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최고등급인 만족을 받으며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9월에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대구지방환경청장)받은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원생동물과 수질오염도 검사기관으로 지정(국립환경과학원장)받았다.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는 먹는물 수질검사 19개 항목과 수질오염도 검사 15개 항목에서 전 항목 최고등급(만족)을 받아 국제적 분석 능력도 인정받았다.

*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국제숙련도시험 기관 중 하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내년까지 추가로 수처리제 등 나머지 5개 분야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을 예정이며,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기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는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이 가능한 국내 기관을 인정하는 기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기관으로 지정되면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져 국내뿐만 아니라 물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시험분석 장비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라면서, “물기업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세계적 수준의 시험분석 기반시설(인프라)를 구축하고 물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