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자신을 암살하려고 했던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독극물팀 요원으로부터 암살 증거를 확보했다.
나발니 본인이 자신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NSC)의 고위 관리라고 신분을 속인 뒤 한 요원과 통화해 그에게 암살 작전의 전모를 털어놓도록 한 것이다.
나발니를 FSB의 고위 관리라고 믿은 콘스탄틴 쿠드랴프체프 요원은 FSB의 독극물팀의 나발니의 속옷에 신경작용제를 묻혀 그를 암살하려 했으며, 팀은 나발니가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숨질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FSB 요원들이 나발니를 미행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으나, 암살 시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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