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식당예절 표지판, 식판지> 배포
  • 조기환
  • 등록 2020-12-21 13:08:32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식당예절 표지판과 식판지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가 12월 발생한 관내 확진자 139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감염경로 불명(30)을 제외하고 가족간 전염(54)과 타구 확진자 접촉(25)에 의한 감염이 가장 높았다.

타구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주로 식당에서 감염 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감염된 확진자가 다시 가족간 감염으로 이어졌다.

구는 이러한 식당 내 1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부득이 마스크를 벗어야만 하는 음식 섭취 시 말없이 식사하는 등 식사예절이 담긴 안내 식판지 200만개 및 안내표지판 8만개를 제작 관내 음식점 3,953개소에 배포한다.

구는 이번 안내표지판이 식당 손님이 안내판을 보고 스스로 조심하는 것은 물론 업주 및 다른 손님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손님들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15일부터 구청 신관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구민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일까지 총 2,421, 하루 평균 약480건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운영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구는 지난 10~11일에는 목욕장업 26개소 166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요양시설 관련 감염취약시설 62개소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 실시 및 검사주기를 2주에서 1주로 단축했다.

또한 거리가게, 유흥시설, 음식점 등 중점관리시설과 이미용업소 등에 대해서는 주·야간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7일부터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와 하천변 집중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일에는 종교시설 200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 방역수칙도 점검했다.

아울러,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에 대해 하루 3번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사무실 수시 환기, 마스크 착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근무 환경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재택근무 확대 등을 실시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식사 시 대화자제 및 거리두기 등을 꼭 준수해주시기 부탁드린다 방역 인력 확충 및 선제검사 실시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