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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차단 익산 ‘종교시설 전수조사’ 실시 - 숙식 교회·기도원 전주조사 실시, 방역수칙 점검 강화 - 경로당·도서관 열람실 등 운영 중단 이태헌 익산 분실장
  • 기사등록 2020-12-17 1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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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 전북) 이태헌 기자 = 익산시가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조치에 나섰다.

 

유희숙 부시장은 17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경산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 현황과 감염경로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협조를 당부했다.

 

익산지역은 지난 1611, 이날 1명 등 이틀 동안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총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었다.

 

127(전북 605)에서 135(전북 613), 138(전북 617) 등 총 10명은 경산의 열린문기도원과 관련해 확진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16일 사망한 126(전북 593)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던 중 126(전북 593)확진자가 남중동 소재 열린문 기도원에서 숙식한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기도원 목사 등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산을 방문한 것이 드러났고 총 2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36(전북 614)137(전북 615)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접촉자는 없다.

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강력히 차단하기 위해 교인들이 숙식을 함께하는 교회와 기도원 등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

 

이어 모든 종교행사는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온라인 예배 교육, 스튜디오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보다 강도 높은 방역 차단 대책 마련을 위해 16일부터 전체 경로당,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일부만 운영했던 각 도서관 열람실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달 말까지 감염 취역지대인 지역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 112, 의료인과 간병인 등 종사자 4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지역사회 시설과 일상생활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보다 강력한 차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연말 모임 자제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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