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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규 고양시의원, "균형개발이 지역갈등으로..." 5분 자유 발언 - "시장이 강조한 균형개발이 지역갈등으로 정말 아이러니...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0-12-16 16:29:29
  • 수정 2020-12-16 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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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규 고양시의원



고양시의회에서 국민의힘 김완규의원은 “고양시 균형개발이 지역갈등으로, 정말 아이러니”라는 주제로 16일 5분자유발언을 했다.

지난 11월26일 김완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이재준시장의 “지역갈등 부추긴 적 없다. 테크노밸리에 780억 등 무지막지한 예산들이 일산동·서구에 편중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는 답변 발언에 대한 내용 그자체가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양시민의 인식과 행복 실태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한 내용 일부를 요약해 이재준시장이 강조하고 실행했던 균형개발이 지역갈등으로 느끼고 있고 비춰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거주하는 지역이 고양시내 타 지역과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덕양 북부가 5.31점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긍정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일산서구가 4.51점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긍정 인식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시정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도 덕양 북부가 5.67점으로 가장 높고, 일산 서구가 4.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런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무지막지한 예산들이 일산동·서구에 편중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는 이재준 시장의 발언과 같이 일산동·서구 시민들이 똑같이 느꼈다면 지역 간 균형발전 인식정도 및 시정 만족도가 덕양구보다 높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고양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덕양 북부가 5.3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4.57점으로 일산서구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런 설문결과에 대해 덕양구 주민들은 고양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고,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고 있는 반면, 일산동·서구 주민들은 고양시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고 있으며, 의견을 묵살하고 반영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재준 시장에게 지역 개발에 투자하는 수치상 예산만을 이야기한다면 균형발전이 아니라 지역갈등으로 전락될 것이라 꼬집으며 앞으로 이재준 시장께서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지역 간 균형발전’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고민하고 시정의 만족도를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복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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