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소방청이 주관한 ‘시도 소방본부 안전관리 정책 평가’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현장안전점검관을 도내 12개 소방서에 단독 배치하여 현장활동 소방대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였으며, 전국의 사고사례 전파를 통한 현장부서 교육 시행으로 유사한 사고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소방차 교통사고 저감을 위해 지난 2017년 청주권에만 시행해온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시스템’을 올해부터 충주권에도 확대 운영하여 시행전 대비 소방차 교통사고 발생률은 전체 78%(8건) 감소했고 이에 따른 피해액은 61%나 감소하는 성과를 두었다.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충북소방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의 협업을 통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동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정상신호로 원격제어 해주는 방식이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모든 소방활동 현장에서 가장 기본이며 최우선돼야 하는건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대원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노력은 물론 도민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소방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 안전관리 정책평가는 올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소방정책을 발굴하여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가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