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56국도 소음 차단 방음벽 공사 예정 지역(사진= 네이버 DB갈무리)

파주시 교하지구 56번 도로 방음벽 설치와 관련된 민원이 아직도 난항중이다. 파주시 교하지구는 2006년도부터 입주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15년에 걸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파주시 교하지구 주민들간에 56번 국도 소음 문제와 관련하여 마찰중에 있다.

오랜 소송끝에 결국 LH에서 56번 국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음벽 설치로 결론은 났으나 공사착공에 있어 계속적으로 LH의 지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방음벽 설치 구간에 한국전력 등의 지하 매설물 문제로 인한 착공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LH 파주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지하 매설물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안에 착공을 하겠다."라고 올해 상반기에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에 LH 파주사업본부에 재차 확인해 본 바 현재 진행사항은 지하 매설물을 피해 방음벽을 설치하기 위해 파주시청 도시개발과에 '56번 국도 교하지구 방음벽 착공'에 관한 인가 신청을 지난 11월에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했다.

또한 LH 파주사업본부 관계자는 "방음벽 공사를 올해 안으로 착공이 아니라 착수한다라고 했었으며, 현재 파주시청 도시개발과에 인가신청을 지난 달에 했었다. 올해 겨울에 파주시의 인가가 나오는 대로 지하매설물을 피해 보도 옆 경계석 위치에 방음벽 공사를 위해 경계석을 제거한 후 내년 봄에 방음벽을 설치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내년 7~8월 경이면 공사가 마무리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파주시청 도시개발과 시설지구팀 한 주무관은 "56번 교하지구 방음벽 공사와 관련된 인가 신청을 지난달 11월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파주시청 내 8개의 관계부서에 부서협의를 위한 공문을 송부한 상태이다. 방음벽 공사는 확정된 사항이고 부서협의를 하는 것은 공사 계획 검토 및 안정성에 관한 것이다. 부서협의가 마무리 되면 고시를 하게 되는 데 이는 빠를 수도 있지만 통산 3개월 정도 예상된다. 고시와 관련된 내용은 경기도보(https://www.gg.go.kr/gg-dobo)에서 확인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8개 관계부서는 확인 할 수 없었다.

파주시 교하지구 56번 국도 방음벽 공사의 완공 시점은 이제 파주시청에서 8개의 부서협의 고시 시점이 됐다. 파주시청 관계자의 말에 의한다면 통상 3개월 후 이다.

현재 파주시 교하동 일대에는 많은 사업계획이 예정되어 있다. GTX 운정역사 조성(지하 7층, 면적: 역세권 전체 360,000㎡), 약 4만6000 세대의 운정 3지구 개발, 아주대학병원 MOU, 462,000㎡의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460,000㎡의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302,000㎡의 롯데 세븐페스타(농축수산축제,예술문화축제,생태관광축제,음식문화축제,쇼핑이벤트 축제,자연체험축제,청소년체육지식축제) 조성 등이 있다.

그 시점에 56번 국도 방음벽 공사를 순리적으로 완공하고 나머지 사업들도 예정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이번 정부에서 국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토 균형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LH 와 파주시 관계자 그리고 정부 관계 당국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