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0~60대 독거 남성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플러그’ 설치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방문복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플러그설치를 통해 위험상황을 예방한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의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기기다. 대상자 가구의 전력사용량과 불빛 변화를 측정, 분석해 일정시간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신호가 발송된다.
위험, 심각 등의 알림을 받은 복지플래너는 1차 전화 확인, 받지 않는 경우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비상상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플러그는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기존 동작 감지 사물인터넷 기기와 달리 대상자에게 감시 받는 느낌이 적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중·장년 1인 남성가구 7,797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 11월에는 86세대에 설치했으며, 12월까지 64세대에 추가 설치해 총 150세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새로 전입한 1인 남성가구는 통장과 복지플래너가 함께 방문해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구정안내 사항등을 전달한다.
또한,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 이웃살피미 등도 사례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례로 지난 9월 하계1동에서는 이웃살피미의 신고로 고독사 위험에 놓여있던 A씨를 발굴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및 돌봄SOS식사지원서비스, 의료비 등을 지원하였다.
오승록 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중장년층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방문돌봄이 어려워진만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대책사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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