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동절기 학교노동자를 위한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작해 학교에 안내했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2019년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전체 질병 사망자 중 뇌심질환 사망자(503명)가 43.2%를 차지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혈압 등 혈관계 질환이 있는 학교노동자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해 ▲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 옥외 작업자 건강보호 조치 ▲ 동절기 혈관 건강관리 방법 및 연령대별 맞춤운동 등을 안내했다.
‘산업보건의에게 물어봐’코너를 통해 울산 지역 학교(기관) 노동자의 만성질환 관리 및 겨울철 건강관리 노하우에 대한 생생한 의학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소영호 안전총괄과장은“산업안전보건 소식지 및 안전보건교육자료 제공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며, “학교(기관) 현장에서는 노동자 한랭질환 예방과 체온유지를 위해 따뜻한 옷과 물을 준비하고, 한파에 따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현장 안전보건교육의 효율성 제고와 노동자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월간 산업안전보건 소식지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12월 소식지에는 학교(기관) 시설관리 노동자의 사고사례 및 안전수칙에 관한 내용을 중점으로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