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인드케어사업 추진
  • 이하영
  • 등록 2020-12-07 14:32:00

기사수정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 마음건강과 조기정신증 예방을 위한 청년마인드케어(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을 1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년마인드케어는 학업, 취업, 사회부적응, 결혼, 자녀양육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으로 청년들의 심신 피로가 누적되고, 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로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년마인드케어는 온라인 자가검진 정신질환 조기 발굴·개입 치료 연계 찾아가는 상담실 등 청년 특화 상담과 프로그램 외래치료비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30 연천청년단체인 한창때와 협력하여 목공체험, 가죽공예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아울러 정신질환인식 설문조사와 스트레스, 조기정신증 척도 검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참석자 심나리씨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배움의 기회도 갖고 스트레스, 조기정신증 검사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다면서 신체건강만큼 마음건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호기였다고 전했다.

향후,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단체와 지역 문화 공간에서의 프로그램 진행 등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사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진행할 것이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년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자가검진과 비대면 상담, 소그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의 건강한 마음 가꾸기에 나설 것이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한 사업으로도 확대 진행할 것이다.

한편,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강은경 센터장은 조기정신증의 경우 의심, 우울감, 불안, 불면, 집중력 저하,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 미묘한 증상들이 몇 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가운데 30%정도는 2~3년 안에 정신질환으로 발병한다고 청년층의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 본 센터에서는 앞으로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예방과 치료 연계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청년마인드케어(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19~34세 연천군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031-832-8106)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