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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장록-철원 용양보,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12-06 2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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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지원형이 잘 보전된 도심 내 하천습지(장록)와
  • 민통선 지역내 장기간 보전된 자연성 우수(용양보)
  • 우수한 생태계 체계적 관리 위해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


▲ 장록습지 경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광주광역시 장록습지와 강원도 철원군 용양보습지를 습지보전법8조 규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12 7일 지정고시한다.

 

장록습지(2.7)황룡강 하류부에 위치(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하여 영산강과 생태적 연결통로를 형성하며 습지원형이 잘 보전된 도심 내 하천습지다.

 

< </span>장록습지 생물다양성 829종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 새호리기흰목물떼새()

 

 

(생물다양성) 포유류 10, 조류 72, 양서파충류 7, 육상곤충 320,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8, 어류 25, 식물플랑크톤 168종 등 동물 650, 식물 179

 

도심지 습지로는 드물게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호관리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도심 내에 위치한 탓에 개발과 보전 간 첨예한 입장대립이 있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갈등관리전문가(박수선 갈등해결앤평화센터 소장)지역주민 대표, ·구 의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중앙·정부 관계자 등 16명이 참여하는 장록습지 실무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장록습지 실무위원회 총 9회 운영 및 지역 주민 대상 소통 간담회(5) 및 대토론회(2) 개최

 

장록습지 실무위원회는 습지보호구역 지정시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주민들의 공감를 이끌어 냈다.

 

용양보습지(0.52)는 철원군 김화읍 암정리-용양리에 위치했으며, 호소·하천·논 등 다양한 유형의 습지가 혼재되어 있다.

 

철원 화강 상류의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하여 식생 및 생물서식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한탄강 수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도 최초로 확인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 </span>용양보습지 생물다양성 695종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 분홍장구채묵납자루붉은배새매구렁이()

 

 

(생물다양성) 포유류 10, 조류 59, 양서파충류 14, 육상곤충 248,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76, 어류 21, 식물플랑크톤 56종 등 동물 484, 식물 211

 

한편, 환경부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되는 습지보호지역 2곳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습지 특성지역여건을 고려한 습지 보전관리 대책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명한 이용방안을 담은 5년 주기의 기본계획(습지보전법 제11)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에는 해당 습지의 생태계 및 생물종 현황, 습지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습지복원 및 보전사업 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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