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은 4일 오전 10시 별관 2층 글나래교실에서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수강생 시 24편을 담은 ‘지혜를 담은 詩 한 잔’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울산대 국어국문학과 정용호 교수와 함께 ‘시(詩)로 표현하는 내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시 쓰기 프로그램을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12회 운영했으며, 그 결과물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 사업으로 대학의 인문학 전공 주임교수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고령화 시대에 은퇴인구가 늘어나고 인문교양 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여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고 시로 표현해낸 작품들에서 신중년 세대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고, 시를 쓰고 이를 책으로 펴내는 과정이 수강생들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