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덕e로움 2년 연속 10대뉴스 1위, 대표 브랜드로 우뚝
  • 김순남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12-03 12:49:25

기사수정
  • 국가대표브랜드대상·한국정책학회정책대상 수상,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높이 평가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e로움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해 7월 대전시 최초로 발행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지난 2일 발표된 ‘2020 대덕 10대 뉴스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주민투표로 선정된 10대 뉴스에서는 대덕e로움과 연계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 추진도 10위권에 올라, 주민들은 대덕e로움을 대덕구 대표 브랜드로 인식함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대덕e로움은 지난 6월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자치단체 최초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9월엔 국내 최고의 정책전문가들이 소속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정책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대덕구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있어 소비창출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음을 각종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대덕e로움 발행효과 분석 결과를 보면, 대덕e로움은 점포당 평균매출 1.9%, 1일 평균 72000, 월평균 133만원의 소상공인 매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매월 발표한 모 신용카드 매출 자료에 따르면, 대덕구는 지난해 5~6월 대비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됐고 감소된 달의 경우에도 대전시 평균 감소율의 1/3에 불과했다.

 

모든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신용데이터 매출데이터에서도 대덕구는 지난해 5~7월 대비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한 결과를 보였다.

 

대덕e로움은 지난 11월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란이 일었던 지역화폐 사용의 자치구별 소비쏠림현상과 관련해서도, 원도심과 신도심 자치구 간 소비격차를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10월 기간 동안,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사용액을 보면 원도심(동구, 중구, 대덕구) 29%, 신도심(서구, 유성구) 71%로 신도심으로의 소비쏠림현상이 크게 나타났으나, 대덕e로움 사용액까지 포함할 경우 원·신도심의 소비쏠림 비율은 34%:66%5% 정도 낮아졌다.

 

대덕구의 경우 인구수와 소상공인 점포수 등 경제규모 면에서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가장 작은 규모임에도, 대덕e로움 발행으로 관내 지역화폐 총 사용액은 온통대전만 사용할 경우보다 2배 증가했다.

대덕e로움을 발행하지 않았다면, 경제규모에 비춰볼 때 지역화폐 사용액이 가장 낮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원·신도심 간 소비쏠림현상을 더 심화시켰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덕e로움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 대덕경제의 구원투수이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고, 10대 뉴스 선정에 있어 그러한 성과가 주민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대덕구 대표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았고 우리 구민들의 자부심이 된 것을 2년 연속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으로 대덕e로움은 경제도 살리고 주민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며,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기후위기 대응 등의 시대변화를 선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여는 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