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 에릭슨과 ‘듀얼 커넥티비티’ 세계 최초 성공
  • 최훤
  • 등록 2015-07-08 10:17:50

기사수정
  • - 기존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 번갈아 사용해 기지국 사용자의 속도 향상 및 용량 개선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에릭슨과 공동으로 기지국간 상호 연동기술인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기술의 시연을 스웨덴 현지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해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기지국 기술은 기지국간 연동이 사전에 구축된 형태로만 제한됐던 것과 다르게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기존 기지국(매크로셀)과 소형 기지국(스몰셀)을 동시에 또는 번갈아 사용함으로써 다수의 기지국이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시켜 체감 속도 향상 및 기지국 용량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된 본 시연은 LTE 기지국간 연동 시험을 통해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기지국(매크로셀)과 소형기지국(스몰셀)간의 다운 링크 데이터를 결합하여 속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향후 본 기술이 적용되면 음성데이터와 대용량 데이터를 다른 기지국으로 분리하여 전송이 가능해 커버리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데이터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에릭슨과 ‘듀얼 커넥티비티’의 세계 최초 시연을 통해 향후 5G의 기술 개발에서 5G-5G 및 5G-LTE 이종망 기지국을 연동 시킬수 있는 ‘멀티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의 중요한 초석을 다졌으며, 이를 통해 기지국간 핵심 연동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게 있게 됐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LTE 및 5G 무선망 연동 및 운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함으로써, LTE 품질 고도화뿐만 아니라 2020년 5G 망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노렌(Thomas Norén) 부사장 겸 무선제품군 총괄은 “기지국 기술 개발에 있어서 KT와 같은 선두 사업자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하여 5G를 향한 통신 네트워크의 혁신과 진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