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 새시 교체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우레탄폼 용기 10여캔을 발견했다.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우레탄폼으로 섀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레탄폼은 가연성이 높은 동시에 불이 붙으면 유독가스를 내뿜는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4명, 중상 1명, 경상 6명 등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2명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고, 2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05명 인력과 헬기,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약 1시간만에 진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공사·소방 등 총 16명의 감식단을 구성해 전날 저녁 8시부터 1차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2차 합동감식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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