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 목적은 지난달 26일 명도집행(명의양도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화염병 투척'등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가 주 목적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서울 종암경찰서 형사과 등 4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다만 교회 측 변호사가 올 때까지 압수수색에 돌입하지 않고 대기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명도집행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것이고 이번 영장집행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을 위한 강제철거를 시도했으나 교회 신도들 50여명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집행 인력으로 동원된 500여명과 충돌을 빚었다.
충돌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이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과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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