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건너 북한 주민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스위스 비정부기구(NGO)가 인도주의 위기가 가장 심각한 13개국에 북한이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26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NGO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가 각국의 위기 영향, 도움이 필요한 사람 수, 자연재해 등 등을 종합해 발표한 '심각도 지수(Inform Severity Index)'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인도주의 심각도는 최고 수준인 '매우 높음'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주의 심각도 수준을 평가한 60여개국 중 '매우 높음'을 기록한 곳은 13개국뿐이다.
북한은 심각도 지수에서는 5점 만점에 4.1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인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이 기구는 북한에 필요한 핵심 지원 우선순위로 식량 부문을 꼽았다. 인구의 39%에 해당하는 1천만 명이 식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생산량 부족, 부적절한 활용, 반복되는 자연재해 등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870만 명이 적절한 의료기관에 접근할 수 없으며, 840만 명은 깨끗한 물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도 보고했다.
한편, 심각도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4.9점을 받은 시리아였고, 아프가니스탄·예멘·소말리아·수단 등이 4.6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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