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전북) 이태헌 기자 =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0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10만원 상당의 선풍기형 히터 전기난로 30개를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해달라”는 전화를 한 뒤 끝내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소형섭 함열읍장은“본인을 밝히지도 않은 채 이웃을 향한 사랑을 보여준 기부 천사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 나눔이 복지 소외계층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받은 난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