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전북) 이태헌 기자 =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사업단이 지난 9일 이리북중학교를 방문해 지역 여성 청소년을 위한 여성위생용품을 300팩을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된 위생용품은 왕도정원 가드닝클래스(3기~5기)에서 수강료 대신 받은 기부 물품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더욱 부담이 가중된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되었다.

‘주민과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익산 왕도정원 가드닝 클래스’는 환경보호와 가드닝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원예수업이다. 수강생들에게 수강료 대신 기부물품을 전달받아 2019년 1기와 2기는 솜리골 작은 도서방을 위한 어린이 도서와 익산시 드림스타트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쌀 100kg 기부 하였다.

또한 수강생들 중 일부는‘어라하꽃단’이라는 모임을 결성하여 만경강과 쌈지공원 환경정비, 마을정원 조성 등 시민 생활커뮤니티로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드닝 클래스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단순히 강의 수강으로 끝나지 않고 수강료를 대신해 기부와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사업단은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소곤소곤백제캠핑, 역사이야기꾼 양성, 우리역토크쇼, 프리마켓 이리오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