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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가죽공예품 팔아 수익금 기부
  • 안남훈
  • 등록 2020-11-17 12: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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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양천구꿈드림’)가 학교 밖 청소년(장기결석, 취학 유예, 제적·퇴학·자퇴 등의 사유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을 대상으로 양천공예교실을 열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천공예교실은 ‘2020 아름다운가게 개봉점’ 테마 배분 사업에 선정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도움과 보호를 받는 대상에서 그치지 않고 나눔 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개월 동안 가죽 공예 수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천구꿈드림(센터장 장혜영)에서는 이들 청소년이 양천공예교실에서 손 수 제작한 가죽공예품(카드지갑, 키링, 테슬 등) 20여점을 지난 10월 26일(월) 행 복한 백화점 인근에서 직접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작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높은 퀄리티로 완성돼 소비자 호 가족정책과 송호숙 2620-3381 김금희 2620-3388 이영이 2084-3390 응도가 높아 11월 30일(월)에 판매 행사가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양천구꿈드림의 미술동아리 ‘드로잉 유스’ 팝아트 프로그램에 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협동 작업을 통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완성된 작품 10여점 을 전시하기도 했다. 한편 양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 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 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1388’, 또는 ‘꿈드림’ 검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혜영 학교 밖 청소년센터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내주어 기쁜 마음을 감 출 수 없고, 내년에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 2018년 양천구 센터가 개소한 이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심리상담, 검정고시 준비 지원, 직업체 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천공예교실과 같이 간접적 경제교육도 실현도 병행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로 하여금 성취감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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