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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세난 지속... 집값 불안 심리 높아져 정한길 기자
  • 기사등록 2020-11-17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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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난에 집 값까지 오르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토연구원의 '2020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2로 전달(123.9)보다 6.3포인트(p) 올랐다.


이는 20142(130.2) 이래 최근 68개월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광주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23.2로 전달(111.0)에 비해 12.2p 상승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행태 변화 및 인지수준 등을 0~200의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지수 상승은 전달에 비해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매매시장도 다시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4로 전달(123.4)보다 9.0p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 소비심리지주는 지난 6(133.8)을 정점으로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10월 들어 다시 올랐다.


지난달 광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1.5로 전달(119.1) 보다 12.4p 급등했다.


지난달 토지 소비심리지수도 100.5, 전딜(98.1)보다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은 "주택 매매시장은 절세 위주를 위해 물건이 늘어나면서 거래쪽 지수가 상승했고, 전세시장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물건 부족으로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전세난에 이어 외지 투기세력 영향으로 광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집값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와 지자체는 집 값 안정을 위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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