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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205명...73일만에 200명대 조기환
  • 기사등록 2020-11-14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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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KTV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14일 신규 확진자가 205명 확인되며, 73일만에 2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1)명보다 14명 늘었고 지난 9월 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200명대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5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 발생 166명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이 10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세종·전북 각 1명이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날 오후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자칫 이 집회를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등 대책을 강구 중이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광양·여수시는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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