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김항술)은 7월 2일, 새만금과 탄소산업, 지‧덕권 개발을 골자로 한 전북의 3대 현안을 선정하고, 이를 내년 총선공약에 반드시 포함해 주도록, 당 정책위원회(의장 원유철)에 긴급 요청했습니다. 전북도당은 특히 이번 요청에 앞서, 전라북도와 지역현안에 대한 실무자 회의를 갖고, 공약 반영 사항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습니다. 선정된 3대 현안은 크게 전라북도를 새만금권역과 탄소산업권역, 지리산‧덕유산권역으로 구분하며, 권역별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먼저 새만금은 국책사업으로서, 동북아 한‧중경제협력의 명실상부한 심장부가 되어 전북 발전의 중추적 성장 동력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만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야 합니다. 때문에 새만금에 국제공항이 반드시 들어설 수 있도록 정부 여당 설득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건설, 내부 연결 도로망 구축 등 교통 인프라의 대거 확충을 위해서도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탄소산업 분야입니다. 전북도당은 새만금 이후, 전북발전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탄소산업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과 적극적인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법률 개정을 통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책연구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현재 상임위에 계류중인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탄소시장은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0년 788조원, 2030년에는 1,559조원 규모 전망됩니다. 국내 탄소시장도 2020년 47조원에서 2030년 10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타 지역에 앞선 준비와 노력이 요구됩니다.
마지막으로 지리산‧덕유산권 개발입니다. 낙후된 전북에서도 더욱 낙후된 지역이 지리산‧덕유산권역의 6개 시‧군입니다.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에 각각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진안군과 임실군에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산림치유단지와 식생활교육연수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며, 새누리당은 이들 사업에 대한 국립화를 진행하겠습니다. 또 남원시에는 지리산 산악철도 사업을 추진,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재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창출해 내겠습니다. 무주군은 오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장수군과 순창군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지역개발 선도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가겠습니다.
이 밖에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 공약사항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과 검토로 책임감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계획에 따라 새만금, 탄소산업과 함께 전북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유치 및 예산 지원에 당 차원의 조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북도당은 또 추가 총선공약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발전 현안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북발전의 기본적인 틀 및 전략을 공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