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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대선 후보 1위는 "정부 심판 결과"..."야당정치인으로 볼 수 없어" 조기환
  • 기사등록 2020-11-12 15: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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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 힘 제공

12일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윤 총장을 야당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선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총장에게 "사퇴하고 정치하라"는 발언을 두고 "검찰총장에 대해 지나치게 정치권과 법무부 장관이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하다 보니 일반 국민이 심판한 여론조사 결과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공정을 외치고 소위 정의를 꼭 지켜야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결국 일반 국민이 보기에 윤 총장이 가장 돋보이는 것 아닌가"며 "현 정부에 소속된 검찰총장의 여론 지지도가 높은 것은 이 정부 내에서 국민이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가를 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은 윤 총장을 대선 야권후보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윤 총장이 지금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야당 정치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총장이 24.7%를 기록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2%, 이재명 경기지사가 18.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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