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가 7일 0시를 기점으로 개통됐다. 앞서 지난 6일 10시 서울~문산고속도내 내 고양영업소에서 개통식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 정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을 포함하여 지역 국회의원, (주)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주)GS건설 사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 7일 11시 30분 서울~문산고속도로 현황

이번에 개통된 서울~문산고속도로는 본선으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이며, 지선으로는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 1,190억원이 투입됐다.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하여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남고양, 흥도, 사리현, 설문, 금촌, 월롱, 산단, 내포)과 3개 분기점(행주산성_방화대교 연결, 봉대산, 고양_수도권제1순환선 연결), 2개 휴게소를 설치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으로 문산에서 수원까지 소요 시간은 차로 1시간 30분에서 1시간 안팎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화상태에 달한 자유로와 통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15%가량 줄여 교통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사 기간 연장 없이 계획한 대로 준공이 됐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