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올 가을학기 등교 개학을 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고, 최근 각 학교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이에 따르면 3일 평양 소식통은 “지난달 29일에 올해 등교하는 개학은 안 할 것이라는 교육성의 통보가 학교들에 내려졌다”며 “교육성은 당 8차 대회 전까지 그냥 집에서 진도 나갈 것을 제시해 내년 2~3월에야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지금은 교원들이 일주일 강의를 동영상으로 해서 메모리로 매주 나눠주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교육성에서는 지금과 같은 동영상 강의를 장려하고 있다”며 “평양에는 집에 콤퓨터(컴퓨터)나 판형노트콤(테블릿PC)이 없는 학생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진도 빼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행사에 참가한 중앙대학 학생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소식통은 “최근에 행사에 참가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6명, 한덕수경공업대학 학생 3명, 평양건축종합대학 학생 2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이것이 중앙에도 보고되면서 행사 참가 대학생들을 어디에도 내보내지 말고 당 8차 대회 때까지 잘 감시하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이라며 “당대회 전에 사고가 나면 안 된다고 아주 난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알려진 것만 그 정도지 실제로는 더 많은 학생이 죽었을 수 있다는 말도 나와 분위기가 스산하다”면서 “격리된 학생들의 부모들은 대학 학부장들을 찾아가 울고불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따지고 있고, 지방의 부모들도 자식이 고향 집에도 못 오느냐며 세게 항의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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