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도, 새만금 농업비점 거버넌스 심포지엄 성료
  • 송태규기자
  • 등록 2020-10-29 14:51:49

기사수정
  • 새만금 유역의 농업 비점오염원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 맞대

▲ 전북도, 새만금 농업비점 저감 심포지업 개최

  전북도는 29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 30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농업비점오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농업비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그간 추진된 연구사업 분석을 통해 권역화 사업으로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농업비점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농업비점 거버넌스 필요성과 역할, 농업 환경보전 프로그램 소개, 최적 관리기법 적용 모니터링 결과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농업비점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입을 모았다


 농업비점 거버넌스 필요성, 친환경농업 확대 등 다양한 의견 도출 주제발표에 이어 새만금위원회 환경대책분과 최중대 위원을 좌장으로 서재영 새만금수질개선과장, 김보국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발제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전북연구원 최윤규 연구위원은 비점오염원은 광범위한 범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비점오염원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최순군 박사는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계 전반에서 노력이 필요하며, 친환경 농업을 위해 적절한 퇴비, 비료가 살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대 장태일 교수는 최적관리기법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광역단위로 사업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정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촌연구원 이일권 과장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 지자체들의 거버넌스 참여가 확대되고 중간지원 조직과의 연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재영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 농업비점 관리는 새만금 수질개선대책에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지난 72단계 수질개선사업 후속사업으로 건의했으며,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대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좌장으로 참석한 새만금위원회 환경대책분과 최중대 위원장은 새만금 수질관리에 비점오염원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농업비점과 도시비점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농업비점은 농식품부가 주도하여 추진하고, 도시비점 또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력이 요구된다며, 모든 구성원이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