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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남과 함께 하는 동네 한바퀴, 양천구 신정2동 마을공정여행
  • 김민수
  • 등록 2020-10-26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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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2동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위축된 나비남(50대 독거남성)들의 스트레스와 고독감의 해소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푸르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공정여행을 지난 19일 진행한 데에 이어 오는 23일에 2회차를 실시한다.


‘양천 나눔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의 위탁 추진으로 진행하는 ‘마을공정여행’은 지역주민의 삶을 배려하고 그 지역문화를 존중하며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다양한 소재를 돌아보는 ‘착한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여행은 양천구를 중심으로 안양천과 서서울 호수공원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양천구의 가치를 알아가는 마을 공정여행은 양천구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 문화, 생태, 예술 등 다양한 자원들과 매력적인 로컬 커뮤니티를 찾아내는 나만의 여행을 만들고,  양천이란 마을이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닌 오래 머물러 살면 더욱 좋은 곳이라는 것을 깊이 체험하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여행에 함께 참여하는 신정1·2동 나비남들도 다른 사람들과 만나 삶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기주 신정2동장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마을 탐방여행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비남들에게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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