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은 22일 영유아실을 이용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책 읽기‘입체낭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낭독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가정에서 지친 아이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했다.
‘입체낭독’은 책을 읽어줄 때 효과음(음향, 음악 등)을 넣어 실감나게 입체적으로 읽어줌으로써 듣는 아이들이 책에 대한 관심과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경숙동화구연가를 초청했다.
이 날 읽어준 동화는 ‘투덜 부엉이’이다. 30년 넘게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영국 작가 스티브 스몰맨의 작품으로 평화로운 숲에 사는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항상 기분이 나쁜 투덜 부엉이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동물 친구들이 모두 나서서 노력하는 모습을 코믹한 그림과 함께 그려내고 있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입체낭독에서는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자신을 표현하는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역할극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 언어를 많이 할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이는 곧 책 읽는 즐거움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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