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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국내외 전문가 여수서 머리 맞대
  • 곽경문
  • 등록 2014-11-19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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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일까지 미국․일본 등 20여 국 600여 명 신재생에너지산업 토론장

 

▲  제4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 개막식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18일 오후 여수 엠블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포럼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성곤 국회의원,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자체 장 및 국내 에너지관련 기관장이 참석했다. 또 직지드(Jigjid) 전 몽골에너지장관을 비롯한 해외 전문가 등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국, 600여 명의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지사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모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포럼이 전남에서 열리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기술과 정보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의견들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현황과 국가별 정책에 대해 분석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간에 협력 가능사업 등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스마트 그리드 연구소장인 가드(Gadh) 박사가 ‘스마트 그리드 최신 기술개발 동향’ 주제로, 동경대 모기(Mogi) 교수가 ‘일본의 에너지정책’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또 국내에서는 ‘기술융합을 통한 제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 ‘전남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추진전략’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이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해양 염분차 발전기술’ 세션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럼을 개최하는 전라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일사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해상 풍력자원의 60%, 조류에너지 99%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도 풍부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풍력시스템 시험장(Test-Bed)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5GW 풍력프로젝트를 비롯해 진도 가사도, 해남 삼마도 등 18개 섬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섬(ESS+ICT)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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