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부권 농업용수 광역화 시범사업지인 덕천리 광역저수조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내 스마트워터센터 등의 가뭄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고 부지사는 이날 “농업용수 관리는 제주농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농업용수 통합‧광역체계 단계적으로 구축해 항구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권 농업용수 광역화 시범사업은 구좌권역 농경지 내 광역관정 7공, 대용량 저수조 4개소, 관로 41.4㎞ 등을 구축하고 사업 대상지 내 농업용수를 통합‧관리하는 사업이다.
2017년 준공되어 2018년부터 본격 운영됐으며, 현재 2062㏊ 규모의 동부권 농경지의 가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워터센터는 △수위, 수질, 공급량 △블록단위 관로 누수 관리 △수요량 예측 관리 △빅데이터 분석 관리 등을 통한 물 관리 자동화 시스템이다. 저수조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고영권 부지사는 동부권 농업용수 광역화 시범사업 수혜마을인 구좌읍 한동리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고 부지사는 “제주는 타 지역과 다른 지질 특성을 고려해 별도 국비 계정을 신설하고 1362억 원 규모의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스마트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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