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극필반(物極泌反)
物:사물 물,
極:다할 극,
必:반드시 필,
反:돌아올 반,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
어떤 사물과 상황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뜻입니다.
어제는 이 말이 떠오르는 대한입니다.
대한은 24절기 중 매듭을 짓는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입니다.
‘대한(大寒) 끝에 양춘(陽春)이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금 한창인 대한이라는 큰 추위의 고비만 넘기면 바로 따뜻한 봄이 찾아 올 것이라는 속담입니다.
사실 24절기 중 대한 다음 절기는 입춘입니다.
현실에서는 이 속담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겨울이 깊어지면 봄이 가까워 옴을 알고, 밤이 깊어지면 새벽이 곧 찾아옴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이는 반대 상황에서도 진리가 됩니다.
태양이 한낮에 이르면 지기 시작하고,
달도 차면 기우는 것이지요.
이렇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변화하고,
변화 속 극한점에 이르면
전혀 반대 성질의 것으로 변하는 것이
바로 물극필반인 것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행운이 불행으로, 불운이 행복으로 전환하는 물극필반이 항상 일어납니다.
대한, 그 추위 속에 우리는 물극필반의 지혜로 따뜻한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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