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이 초등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강북 초등학교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연수를 지원한다.
2학기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의 질 제고, 교사와 학생 간 소통에 학부모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 운영과 주 1회 이상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고, 그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원격수업과 관련한 연수와 자료들이 넘쳐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변화하는 원격수업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교사들이 아직 많은 실정이다.
이에 강북교육지원청은 쌍방향 원격수업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초등교사 6명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9월 말부터 3가지 영역에서 원격수업 지원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영역은 개인 또는 소그룹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현장 솔루션을 제공하는‘교실1열 즉문즉답 초등 원격수업 컨설팅’이다. 두 번째 영역은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바로 써먹는 초등 원격수업 꿀팁 연수’를 실습형으로 지원한다. 세 번째 영역은 컨설턴트를 바로 연결해 유선과 SNS를 통해 즉각적으로 원격수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소한 원격수업 Q&A’이다.
9월 말부터 진행된 컨설팅을 받은 한 교사는“쌍방향 원격수업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컨설팅을 받으면서 원격수업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오히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연도 교육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계속해서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이제는 원격수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우리 지원청에서는 쌍방향 원격수업에 교사 역량을 올려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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