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10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학급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원탁토론회에는 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4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원탁별 5명 이하 10개 팀으로 나눠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원탁토론회에서 눈앞에 닥친 기후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교실온도 1도 낮추기 100일 챌린지’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과 지역사회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학급 실천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울산시교육청은 토론을 통해 선정된 실천과제에 ‘메뉴’라는 이름을 붙여서 ‘학급 실천과제 메뉴’를 이행하고자 하는 초·중·고교 30학급을 공모해 학급당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급 실천과제 발굴 원탁토론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눈앞에 닥친 기후재앙의 심각성과 공동대응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 1월 말까지 100일의 실천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서부터 시작된 작은 행동이 학교와 가정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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