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올해 말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우리 아이 예술놀이터’ 예술 공연과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예술관을 찾아가기 불편하고, 예술 체험활동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우리 아이 예술놀이터’ 사업을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울산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섭외해 퓨전과 국악 예술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7월 예술 공연과 예술체험 지원이 필요한 희망학교를 조사해 퓨전 분야 20곳, 국악 분야 10곳 등 학교 30곳을 선정했다.
학생 참여로 계획한 퓨전 분야는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을 현악 앙상블, 플롯연주, 테너의 뮤지컬 노래 공연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악기 설명과 공연 관람 예절 등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국악 공연은 교과서 민요와 악곡을 가야금, 해금, 소금, 대금, 피리, 모둠북 등으로 연주한다. 학생들이 판소리 공연과 국악 연주에 맞춰 무용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국악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 연주와 함께 학생들이 따라 부르고 연주하는 국악 체험의 시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장 인원을 50명 이하로 최소화하고, 나머지 학급의 학생에게는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 예술놀이터는 코로나19로 예술공연이 위축된 상황에서 학생, 교직원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이 되고 있다”며 “지역 예술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기회를 학교에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사회에 필요한 예술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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