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는 전동킥보드의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12개소에 킥보드 주차구역을 설정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킥보드 전용거치대를 시범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은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및 무질서 주차로 인한 보행자의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현재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 개정(5.20)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며, 올 12월부터는 자전거 도로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주차 방법 등 관련 법령이 없어 지자체에서 단속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주차구역을 설정하여,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을 노면표기하고 관내 공유 전동킥보드 3개 업체(빔.씽씽,킥고잉)와 민·관협약(MOU)을 통해 킥보드 전용 거치대를 시범 설치하여 보행로를 확보하고 주차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주요 설치지역은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많고 주차공간 확보가 용이한 △올림픽로 주변 △잠실역, △잠실새내역, △종합운동장역, △잠실나루역, △몽촌토성역, △올림픽공원역, △석촌호수 일대 등 총 12개소로,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을 표기하고, 총 23개의 전용거치대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전동킥보드 전용거치대 설치 후 운영인력을 배치하여 이용량 및 주차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송파구에는 현재 5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총 3천50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차구역 시범운영이 전동킥보드의 이용질서 확립 및 주차인식 개선을 통해 보행안전에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송파구청장은 “전동킥보드가 올 12월부터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하게 되는 등 제도권으로 진입함에 따라 新교통수단으로서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및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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