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지난해 5월 연방 하원 선거 이후 16개월만에 새 연립정부가 출범했다. 부총리로는 성전환자 여성인 페트라 더쉬터(57)가 부총리로 임명됐다.
평균 연령 44세의 장관들로 구성된 새 연립정부는 벨기에의 첫 성별 균형 내각으로 평가된다. 앞서 임시 총리를 맡았던 소피 윌메스가 이 나라의 첫 여성 외무장관이 됐고, 내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역시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단체는 더쉬터의 부총리 임명을 환영하면서, 이것이 각국 정부에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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