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해경이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이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함께 수색 중이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47)씨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연평도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함정 등 22척을 투입해 밤샘 수색도 했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다.

이씨의 실종 전 행적도 조사 중인 해경은 그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관련 정황은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집중 수색에 해경과 해군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9척 등 선박 38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