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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국협, 울산경제위기 대응 노사정 간담회 개최 - 울산국회의원, 울산시, 울산시의회, 노동계, 경영계, 정부부처 등 한자리 모…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0-09-25 23:25:22
  • 수정 2020-09-25 2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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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국회의원협의회 주관으로 울산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노··정 간담회가 925UNIST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울산국회의원협의회(회장 김기현, 부회장 이상헌) 소속 6명 의원(이채익, 권명호, 박성민, 서범수의원)을 비롯하여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준희 한국노총울산본부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류기석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원준 울산중소기업협회 회장, 이영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홍섭 부산지방노동청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한시간 반동안 열띤 토론과 의견이 오간 이번 간담회에서는 울산이 처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해법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 먼저 울산시에서는 조선업의 고용위기지역(업종) 지정기간 연장, 첨단기술제품 및 중점유치업종의 법인세 감면을 건의하였고, 상공회의소는 금융지원 확대(유동성 공급 지속), 설비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건의하였다. 경총에서는 유연근로시간 제도 개선, 중소기업협회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증액 및 특례기간 연장을 건의하였다.

노동계를 대표해 참석한 한국노총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제도 연장 확대 및 지원조건 완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관계법 전면적용과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사회보험 적용확대, 선제적 고용변동에 대한 실태조사 및 고용일자리 지키기 등 노사정간 선제적 대응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번 연말 국회에서 다루어지는 국가 예산 중 일자리안정자금의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유지방안, 노사정 협력을 통하여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대응 현장사례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논의한 고용위기 극복 대책은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대 당면과제라며, “울산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울국협 회장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울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사정 대표님들과 울산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노사정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비상한 각오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국협 부회장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울산 경제 회복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대표님들과 울산 전체 국회의원들의 협력과 연대를 기대하면서, 추석을 맞아 울산시민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코로나19 사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되살리기 위해서 노사정이 대승적인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심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제불황으로 내년도 예산확보에 있어 국회의원들이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국비확보에 핵심적인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맡고 있는 만큼 울산의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국비와 사업 현안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초당적 자세로 지자체·정부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추석을 앞둔 울산시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라는 미증유의 위기로 울산의 주력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도, 근로자도 모두 고통이 크다면서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절박함의 마음으로 노사정이 어렵게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 등에 꼭 반영되도록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국협의 간사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지역의 정치권, 행정부, 노동계, 경영계 측이 다 함께 모여 울산이 처한 경제위기 해법과 일자리 감소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되어 양질의 일자리가 유지되고 울산시민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연말 국회에서 여야 상관없이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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