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우울감과 불안 장애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상담사례가 날이 갈수록 증가한 점이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 중점 관리에 주된 배경으로 작용됐다. 실제 강북구 정신보건센터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심리상담 건수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약 3000건의 상담 중 최근 2개월에만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400건이 넘게 이뤄졌다.
‘코로나 블루’가 확산되면서 구는 ‘비대면 마음건강 프로그램’과 ‘심리지원 회복서비스’ 확대를 해법으로 찾아 나섰다. 대표적인 비대면 마음건강사업에는 ‘마음건강 키트’가 있다.
‘마음건강 키트’는 주로 심리회복을 위한 ‘마음건강 워크북’과 색연필, 원예세트,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원예세트에 있는 토마토, 허브 등을 키우면서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조절과 위로에 도움이 된다. 구는 현재 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과 관내 학교 등지에 키트 3000개를 배부했다.
앞서 지난 3월 구는 정신전문요원과 전문의로 구성된 ‘심리지원 회복서비스’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전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활용해 주민들의 우울·불안 증세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가정 내의 정서조절을 위해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화상 전화를 이용한 사례관리와 정보제공을 통해 사회적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이다.
지원단은 고위험군 상황에 따른 맞춤 처방과 함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심리지원센터와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도 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주민에게는 절차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박 강북구정장은 “나이와 세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상담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되는 상태”라며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을 위한 한층 정교한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세심히 살피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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