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유화-심혜진-정수영, “스토리 쥐락펴락 키플레이어 등판!”
  • 유성용
  • 등록 2020-09-25 11:29:41

기사수정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유화-심혜진-정수영이 화면을 뚫는 존재감과 소름 유발 케미력으로 역대급 센캐 군단의 저력을 발휘한다.

 

오는 10 5()  11시 첫 방송되는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제작 키이스트)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무엇보다 김정은, 최유화, 심혜진, 정수영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이 드는 배우들이 저마다의 강력한 스토리를 지닌, 뛰어난 존재감의 캐릭터들로 분해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김정은이 맡은 심재경 역은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완벽한 아내, 남부러울 것 없는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의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린다는 역대급 서사를 지닌 캐릭터다. 심재경은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은 납치 사건 중심에 서서 활약하며 궁금증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김정은은 무려 3년 만의 컴백작으로 나의 위험한 아내를 택한데 대해, “나를 아무데도 못 가게 만든 작품이었다는 한 마디로, 작품과 캐릭터의 퀄리티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최유화가 맡은 진선미 역은 심재경의 남편인 김윤철(최원영) 소유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매니저이자, 김윤철과 특별한 관계에 놓인 인물이다. 진선미 역시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대담함을 보이는 캐릭터. 진선미는 전형적이고 단순한 안티히로인이 아닌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이유 있는 악역으로, 인물 간 갈등을 더욱 증폭시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심혜진이 맡은 중소기업 CEO 하은혜 역은 꽃미남 연하 남편과 재혼 후 난 결혼보다 이혼이 좋았어, 재혼은 더 좋았고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남다른 결혼관을 가진 인물이다. 하은혜는 승승장구하던 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려 자금난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납치 사건에 얽힌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의문스런 행보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띠 동갑이 훌쩍 넘는 어린 남편 조민규(윤종석)와 선보일 부부 케미 또한 시청자의 시선을 붙들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수영이 맡은 김희정은 장르 소설 작가 지망생인 전업 주부로, 극중 김희정은 남편 서지태(이준혁)가 담당한 납치 사건을 지켜보며 작가 특유의 촉을 세워 예의주시할 뿐 아니라, 직접 사건에 뛰어들기까지 하는 대범함으로 극의 갈등을 디테일하게 엮는다. 이처럼 각자 추구하는 목표와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욕망에 따라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전에 없던 강력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유화-심혜진-정수영 등은 스토리를 쥐락펴락하는 강력한 존재감으로, 강하게 욕망을 갖고 원하는 것을 이뤄내려 사건에 뛰어드는 쎈 캐릭터의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할 것이라며 잘 만들어진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