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전문가들이 이번에 드러난 미국 은행을 통한 북한의 자금세탁 사례가 미 금융 당국과 은행들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북한이 JP 모건과 뉴욕멜론은행 등 미국 은행을 이용해 대규모 자금을 세탁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미 금융 당국에 경종(wake-up call)을 울릴 것이라고, 데이비드 애셔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밝혔다.
애셔 연구원은 “정부가 기존 제재를 이행하고,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은행들로부터 잠재적 위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는 활동에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정부에서 테러금융과 제재를 담당했고, 특히 2005년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대한 조치를 주도했던 애셔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자금세탁과 관련한 수사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는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재무부에 제출한 의심거래보고를 토대로 북한의 자금세탁 내용을 공개했다.
애셔 연구원은 북한의 자금세탁에 연관된 것으로 드러난 은행들과 은행원들도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형 미국 은행들의 제재 준수와 돈세탁 방지 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 OFAC의 특별제재대상 SDN 목록에만 의존하지 말고 민간 자료도 활용해 북한의 돈세탁을 적극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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