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 10주 동안 기초학력 향상 지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느린 학습자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의 기초학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했다.

시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가 느린 학습자를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 스스로 진단하고 보정하는‘배·이·스·캠프(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를 카드 뉴스와 매뉴얼로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글 해득을 지원하는‘슬기로운 찬찬한글’소개 리플릿도 학교에 안내했다. 하지만,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에 따라 학습 격차에 우려가 커지면서 2학기 교육과정과 병행하고 기초학습(읽기, 쓰기, 셈하기) 느린 학습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콘텐츠가 추가로 필요했다.

시교육청은 오프라인으로만 제공하던 기존 채움 국어와 채움 수학의 한계를 극복해 새롭게 채움 플러스 국어(1-2, 2-2)와 채움 플러스 수학(1-2, 2-2)을 제작해 매주 1회, 교사는 물론이고 느린 학습자와 학부모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 콘텐츠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부모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느린 학습자 지도를 가정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