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당현천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2월부터 시작한 당현천 환경개선 사업은 먼저 보행안전을 위해 총 3.3km 구간 중 노후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좌 2km, 우 1.4km)를 재정비했다. 보행로는 녹색, 자전거 도로는 붉은색으로 구분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책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로 1개소와 교량 2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산책 중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도 20개소를 조성했다. 240m길이의 안개분수를 비롯하여 교량하부에 데크 2개소, 그늘막 3개소, 휴게 벤치 16개소와 야외운동기구 9개소 등을 산책로 곳곳에 배치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닥분수와 음악분수다. 성서대 앞 바닥분수는 가로 15.5m, 세로 6m, 노즐 65개의 규모로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다양한 색채의 조명이 시각적 효과까지 더한다. 오전11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9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노원수학문화관 앞 음악분수는 가로 20.5m, 세로 5.5m 규모로 노즐 303개를 통해 최대 25m 높이의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역동적인 분수쇼를 선보인다. 코로나 응원 문구 등 분수의 워터스크린에 표출되는 메시지들은 관중의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19일(토)부터 10월 말까지 저녁 7시 하루 1번 15분간 운영한다.
지난 봄 구민들을 사로잡았던 당현천변 특화화단도 가을꽃들로 새로 단장했다. 수크령과 황화코스모스, 페튜니아, 베고니아, 맨드라미 등 50여 종의 다양한 화초들을 산책로를 따라 만나볼 수 있다.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span>노원음악방송>도 즐길 수 있다. 방송은 주민들이 DJ에게 실시간으로 신청하는 음악과 사연들로 진행된다. 하루 평균 130여명이 오픈채팅방에 접속해 대화를 즐기면서 언택트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월~금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구는 당현천을 시작으로 중랑천 8.32km, 우이천 2.85km, 묵동천 2.9km 등 총 17.37km 구간에 이르는 동네하천 재정비 사업을 2021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고 특색있고 걷고 싶은 하천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네하천 재생사업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즐거운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지는 당현천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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