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너무 사랑해서 팔 수 없는 집'처럼 여긴다고 비유했다. 또, 김 위원장이 미국과 협상 국면에 들어서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하'(Your Excellency)라는 존칭을 사용한 친서를 보내며 친밀감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뉴욕타임스(NYT)는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담긴 내용을 입수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책은 우드워드가 작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18차례에 걸쳐 진행한 광범위한 인터뷰를 토대로 하고 있고, 북미 관계에 대해서도 적잖은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핵무기의 관계를 부동산에 비유해 평가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핵무기 관계를 두고 "이는 집을 사랑하는 누군가와 정말로 비슷하다. 그들은 이것을 팔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 간 세 차례 만남에 관한 비판론에 손을 저으며 "나는 만났다"라며 "이틀이 걸렸고 나는 만났다. 나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연기와 축소, 북한에 국제적 정당성 제공 등 비판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에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영리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김 위원장이 그를 '멍청이'(asshole)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정보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경고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을 다루는 법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27통의 친서를 확보했으며, 이 중 25통은 공개적으로 보도된 적이 없는 편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각하"라고 자주 표현하며 친밀감을 드러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나 자신과 각하의 또다른 역사적 회담"을 희망한다고 적었고, 북미 회담은 깊고 특별한 우정이 어떻게 마법의 힘으로 작용할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편지에서 "나는 각하처럼 강력하고 탁월한 정치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기쁘다"며 북미 회담 장면을 "전 세계가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답고 성스러운 장소에서 각하의 손을 굳게 잡은 역사적 순간"이라고 묘사하고 "그날의 영광을 다시 체험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친서가 전달된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내용상 2018년 6월 1차 정상회담 이후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이 개최되기 전으로 추정된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아첨에 마음이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북한과 전쟁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회상하면서 우드워드에게 "나는 이전에 이 나라에서 아무도 갖지 못한 무기 시스템인 핵을 개발했다. 우리는 당신이 보거나 듣지 못한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주석)가 전에 결코 듣지 못한 물건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믿을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우드워드는 이후 익명의 소식통들을 통해 미군이 비밀의 신형무기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개한 데 대해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우드워드는 또, 한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군 참모들이 무역합의보다 동맹을 더 신경 쓴다며 "내 장군들은 한 무리의 나약한 사람들"이라고 혹평했다고 적었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인터뷰 때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한국과의 동맹이 미국이 만든 최선의 거래라고 보는 군 당국자들의 관점에 대해 비판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끔찍한 거래다. 그들은 아주 많은 돈을 벌고 우리에게는 100억달러가 든다. 우리는 호구다"라고 말했다.
NYT는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우드워드와 인터뷰 때 미군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광범위한 비용을 지불하는 호구라고 칭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에게 한국에 대해 "우리는 당신을 지켜주고 있다. 우리는 당신이 존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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