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 그린도시, 환경부와 지역이 함께 만듭니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9-09 12:27:55

기사수정
  • 9월 9일부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대상 지역 공모
  • 11월 말까지 지자체별 맞춤형 기후대응·환경개선 사업계획 접수
  • 총 25곳 선정, 2년 동안 2,900억 원 규모의 도시 녹색전환 사업 추진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역이 주도하여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99일부터 시작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 714일 발표된 그린뉴딜의 8개 추진과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기후·환경위기에 지속가능한 환경도시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국토·해양·도시의 녹색 생태계 복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에너지관리 효율화,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 선도기업 육성, 녹색혁신 기반 조성

 

공모는 약 80일 동안 진행되며, 1130일 접수 마감 후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월 말에 우수한 지역 맞춤형 기후대응·환경개선 사업계획을 제안한 25개 지역을 선정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 규모는 약 2,900억 원이다. 이 중 1,700억 원(60%)이 국고로 지원되며, 지방비는 1,200억 원(40% 매칭)이 투입된다.

 

지자체는 사업계획 수립 시 지역별 기후·환경 여건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탄력 등 10개의 사업유형* 중 복수(複數)의 사업을 공간적,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묶음형(패키지) 환경개선 해결책(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

 

* 기후탄력, 물순환, 물안전·안심, 미래차, 자원순환, 생태복원, 생태휴식청정대기, 환경교육, 생활환경

 

이를 통해, 그간 공간과 분절되어 추진되었던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들을 결합하고 신규 아이디어를 더해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한다.

 

25개 지역은 사업목적과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하여 문제해결형 20곳과 종합선도형‘ 5곳으로 구분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문제해결형은 도시의 기후·환경 문제해결을 위해 2개 이상의 사업을 결합하여 마을(커뮤니티) 단위 수준에서 파급성이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역별 총사업비는 2년간 최대 100억 원으로, 국비 6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종합선도형도시의 기후·환경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의 선제적인 녹색전환을 위한 대표사례 발굴을 목표로 마을(커뮤니티) 혹은 그보다 큰 지역을 대상으로 3개 이상의 사업을 결합하는 유형이다. 지역별 총사업비는 2년간 최대 167억 원으로, 이중 국비 지원이 100억 원, 지방비가 67억 원이다.

 

< </span>문제해결형 및 종합선도형 유형 >

구분

문제해결형 유형

종합선도형 유형

주요 목적

지역 주도의 기후·환경문제 해결

지역 주도의 기후·환경문제 해결 + 녹색전환

적용 단위

커뮤니티 규모

커뮤니티 규모 또는 그 이상

연계사업 수

10개 유형 사업 중 2개 이상 결합

10개 유형 사업 중 3개 이상 결합

선정 규모

20곳 내외

5곳 내외

지원 규모

최대 60억원/2

(총사업비 : 최대 100억원/지역별)

최대 100억원/2

(총사업비 : 최대 167억원/지역별)

 

각 지자체별 지원규모는 사업계획 적격성 검토 및 예산 집행률 점검 등을 통해 증감 가능

환경부는 공모기간 중 지자체의 사업계획 작성을 돕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지원단*을 운영하여 상시 자문을 제공하여, 이를 통해 사업의 현실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 환경부 산하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구성, 지원단 구성을 위한 환경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20.8.19)

 

사업 공모 및 지원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www.me.go.kr)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www.kei.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역이 주도하여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환경 혁신을 이루, 도시의 녹색전환 체계를 정착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환경부는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