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재해취약시설 긴급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하이선’은 7일 남해안에 상륙한 후 내륙지방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직전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구는 재난대응 수위의 속도를 높인 상황이다.
먼저, 구는 장기간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 가능한 재난사고 예방에 나섰다. 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우려지역,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한 상태다. 폭우에 따른 긴급복구를 위해 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장비의 준비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펌프장 등 관리 현황을 조목조목 확인하고 도로 조명시설 점검도 끝마쳤다.
또한 구는 강풍 피해가능성이 있는 시설물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벽면·돌출 간판, 현수막 등을 점검해 추락, 전도 등의 위험이 있는 광고물을 제거했다.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 인력과 합동으로 노후담장 석축, 공사장 관리 실태도 면밀히 챙겼다. 공사 업체에는 강풍에 취약한 가림막 제거와 방음판 보강조치를 주문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강풍에 휩쓸려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교통표지판 등 시설물의 결속상태를 확인하고 가로수 지지대를 보강 조치했다.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간 대응태세를 갖추는 등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연이은 태풍의 북상으로 현장 위주의 비상대응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구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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