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순부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던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보름동안 하루 평균 300~4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급속히 증가했다. 더불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의 전 과정에도 과부하가 걸렸고 확진자 동선 공개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연유로 마포구는 지난 24일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먼저 발생 현황만 재난문자, 구청 누리집, 블로그 등을 통해 신속히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마포구는 역학조사 업무 폭증으로 우려되는 방역 허점을 방지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방법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유사시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 체계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한 역학조사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지고,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전 직원이 업무를 분담하며 코로나19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유 구청장은 “직원들이 이 더위에 갑갑한 방호복을 입은 채로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올려가며 근무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땡볕이 내리쬐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CCTV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구청장인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자신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유 구청장의 차량 운전기사와 수행비서도 유사시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 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1일에 진행된 역학조사 업무에 참여 하였다. 유 구청장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힘을 보태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자신은 운전기사와 비서 없이 홀로 다니며 구정을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총 18명의 역학조사관들이 돌아가며 확진자 동선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최근 잇따른 산발적이고 동시다발적 집단감염의 확진자 발생으로 기존의 인력으로는 늘어나는 역학조사 대상을 쫓아가지 못해 역학조사의 완료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구청에서 역학조사 지원인력 38명을 지원받아 역학조사 및 접촉자 추적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또한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
더욱이, 지난 보름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등의 심층 역학조사자료가 기약 없이 지체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현장 역학조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현장 역학조사반은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시간과 동선에 대한 기본 정보만 가지고 그 속에 숨겨진 퍼즐을 모두 추적해 맞추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현장에 출동하여 동선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일일이 확인, 동선의 사실여부를 가려내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접촉자를 모두 찾아내는 것도 현장 역학조사반의 손에 달려있다.
이에, 마포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법 및 실제 사례 중심의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대규모 집단감염 등 유사상황 발생 시, 마포구 공무원이라면 누구든 현장 역학조사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국별 현장역학조사 책임전담제를 운영하고, 2인 1조 팀 단위로 현장조사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를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마포구는 정부의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서울시의 ‘천만시민 멈춤 주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 직원이 교대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구는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해 사무실 밀집도를 분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지난 5월 때맞춰 전 구간 음압 자동제어장치와 워킹스루 검진창구 등 최신 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폭염 및 폭우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빈틈없이 대처해오고 있다. 그러나 선별진료소가 주말에도 운영하고, 확진자도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보건소 직원들은 휴일도 없이 근무하느라 업무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과하다고 생각할 만큼 대응해야 코로나19 확산의 끈을 잘라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에서는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해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주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
파주시, 학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강화
파주시는 지난 29일 지산중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교하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파주경찰서,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 수상
파주시는 지난 30일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학회가 주관한 추계 학술대회에서 ‘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학회는 교통과 정보통신을 결합한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의 학술 활동과 국내외 기술 교류를 위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파주시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지.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 시민 안전 최우선… 교통 통제 및 안전요원 집중 배치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14시부터 20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부제: 희망의 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올해 파주시는 시민...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AI시대 청소년을 위한 진로 특강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지난 29일,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AI시대 청소년을 위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AI 관련 분야의 현직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 방향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김지영 멘토(멋쟁이사자...
제9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서 정신건강 캠페인 실시
제9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가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30일 양일간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마음건강 사용법(정신건강 리터러시)을 주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과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포스트잇에 적어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게시했다. 더불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