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3월 시행됐지만, 학교 앞은 여전히 과속과 불법 주정차 차량 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라이다(LIDAR) 어린이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라이다(LIDAR)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되돌아오는 속도를 계산해 물체와의 거리, 크기 및 속도 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주요 작동원리가 라이다 센서다.
구는 라이다 센서를 스쿨존에 설치해 보행자 및 차량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마트 횡단보도 등과 연계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스쿨존 내 보행자 수, 무단횡단 보행자 수 등의 보행자 정보와 차량 통행량, 제한속도(스쿨존 시속 30㎞)를 초과한 과속차량의 수, 평균속도 등의 차량 정보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화해 서버에 저장된다. 축척된 빅데이터는 분석 작업을 거쳐 교통안전 시설물 구축과 교통사고 예방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교통사고 발생량이 많은 서울수암초등학교, 서울연지초등학교 앞 2개소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구는 스마트라이다 시스템을 오는 11월 도입 예정인 ‘스마트 횡단보도’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LED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 안전정보를 음성과 화면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라이다 센서 추가 설치로 과속차량, 무단횡단 보행자 발생 등의 안전정보 전달이 가능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들 시스템을 2021년부터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설치 후에는 과속차량과 불법 주정차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사이버 안전지도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스마트라이다 시스템 도입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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